행복한 삶/만족스러운 삶을 위한 에피쿠로스의 명언

 

  에피쿠로스(Epicurus) 학파란 헬레니즘 시대에 발생하여 전기 로마 시대까지 성행한 철학의 한 유파를 말합니다. 

에피쿠로스 학파를 창시한 에피쿠로스는 "빵과 물만 있다면 신도 부럽지 않다."라고 말하며, 필수적인 욕망만 추구한다면 고통 없는 상태인 '아타락시아'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도시에서 벗어나 공동체(에피쿠로스의 정원)를 만들어 자연과 친구들과 함께 하는 소박한 삶 속에서 물질적 쾌락이 아닌 마음의 쾌락이 인간의 삶에 진정으로 기쁨을 주는, 행복의 핵심이라는 점을 몸소 실천하고 살았습니다. 

 

여성과 노예도 학생으로 받아들이는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도 유명한 에피쿠로스. 

그는 '행복한 삶'의 조건으로 무엇을 내걸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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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Wesual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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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느 것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2. “전 생애에 걸쳐 행복을 보장하는 단연코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를 얻는 것이다.”

 

 

3. “죽음은 우리와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이곳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음이 다가오면, 우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4. “잘 사는 법이란 곧 잘 죽는 법과 같다.”

 

5. “여러분이 가지지 못한 것을 원하느라 여러분이 가진 것을 망치지 말라. 여러분이 지금 가진 것은 한때 여러분이 가지기만 바랄뿐이었던 것들 중 하나임을 기억하라.”

 

 

6. “자급자족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자유이다.”

 

 

사진: Unsplash 의 Saad Chaudhry

 

 

7. “우리는 무언가 먹고 마실 음식을 찾기 전에 함께 먹고 마실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

 

 

8. “여러분이 정말로 필요한 것은 많지 않으며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은 무한하며, 여러분은 절대로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9. “행복은 인간이 삶에서 추구하는 가장 원대한 목표이다. 평온함과 합리성은 행복의 초석이다.”

 

 

10. “즐거운 삶이란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 성관계를 맺는 것, 진귀한 해산물을 맛보거나 그 밖의 다른 호화로운 진미를 맛보는 것으로부터 오지 않는다. 반대로, 즐거운 삶은 모든 선택과 회피의 동기를 맑은 정신으로 추론하는 것에서부터 오며, 정신적 혼란의 근원인 믿음을 몰아낸다.

 

 

11. “인생의 즐거움을 충분히 맛보기 위해서는 절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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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의 명언을 종합해서 간추려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핵심이 도출되는 것 같습니다.

 

1.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라.

2. 행복하려면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3. 친구를 곁에 두어라.

4. 삶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에피쿠로스에 대해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그가 삶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를 진심으로 중요하게 생각했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여러 면에서 현대인이 추구하는 행복과는 결이 상당히 다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미루지 않는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행복을 추구하고 있구나, 하는 점을 느꼈습니다.  

 

더 많이 가지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기에, 주기적으로 스스로의 욕망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행복은 미래의 소유를 위해 계속 보류되고 말 것입니다. 에피쿠로스의 '행복의 기술'을 염두에 두고 가끔 현재의 삶을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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