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3. 14:47ㆍ명언모음
살다 보면 누구나 분노에 휩싸이는 때가 있습니다.
분노는 한순간 일었다가 확 사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기도 하며,
어떤 분노는 평생 가기도 합니다.
분노는 때때로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지만, 많은 경우 현재에 머무는 행복한 삶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처럼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에 관한 명언을 모아 보았습니다.
· “너의 분노는 일종의 광기다. 별 것 아닌 일에 엄청난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 세네카(철학자)
· 분노는 무너져 내리는 건물과도 같다.
자신이 무너뜨리면서 파괴해버린 것 위로
자신도 같이 산산이 부서져 흩어진다.
-세네카(철학자)
· ‘그는 나를 욕하고 때렸다.
나를 이기고 내 것을 빼앗았다’
이러한 생각을 품지 않으면
마침내 분노(vera)가 가라앉으리라.
이 세상에서 분노는
분노에 의해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분노가 아닌 것에 의해서 사라지나니 이것은 영원한 진리다.
- <법구경> 중
· 마치 성한 불길에 사나운 바람이 불어, 그 불꽃이 숲에 불어 모두 태우는 것처럼
성냄은 불꽃과 같아 남과 자기를 태우나니 그것은 극히 악한 해침이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성냄과 탐욕을 버리나니 사랑과 평등 닦으면 성냄은 차차 없어지리라.
-〈잡보장경〉
· 성내지 않을 일에 성을 내고 짓지 않아야 할 악을 행하면 그는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나 그 과보의 고통을 받으리라.
남을 해치면 나도 해침을 받고 남을 원망하면 나도 원망을 받으며, 남을 헐뜯으면 나도 헐뜯음을 받고 남을 때리면 나도 맞는다. 이 어떤 사문이기에 바른 법을 알지 못하고 그 수명도 짧아 촉박한데 또 왜 원수를 맺으려 하는가. 원한을 원한으로 갚지 말라. 그리하면 마침내 원한은 그치리라. 참으면 원한은 그치게 되니 이것을 부처님의 법이라 한다.
-〈출요경〉
· 화를 품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던지려고 뜨거운 석탄을 움켜쥐는 것과 같으며, 화를 입는 사람은 바로 자신입니다.
-부처
· 우리는 남에게 빚을 졌을 때는 자비를 구하지만, 남이 우리에게 빚을 졌을 때는 정의와 처벌을 요구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양식이 아니며,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용서하는 법을 알려주셨듯이 우리는 계속해서 용서해야 합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이 생각을 떠올려 보세요. 분노하는 것은 성숙한 사람 답지 않습니다.
오히려 온유함과 예의가 더 인간적이고 따라서 더 성숙한 사람 다운 모습입니다.
성숙한 인간은 분노와 불만에 굴복하지 않으며, 그런 사람은 화를 내고 불평하는 사람과 달리 힘과 용기, 인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평온한 마음에 가까워질수록 그는 진정한 힘에 가까워집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철학자)
· “이른 아침에 스스로에게 말하십시오 : 나는 오늘 배은망덕하고, 폭력적이며, 배신하고, 시기심 많고,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선과 악에 대한 그들의 무지로 인한 것이니... 나는 그들 중 누구에게도 해를 입지 않을 것이며, 누구도 나를 잘못에 끌어들이지 않을 것이며, 내 친족에게 화를 내거나 그를 미워할 수 없으니, 우리는 함께 일하기 위해 세상에 왔기 때문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철학자)
· "최고의 복수는 당신의 원수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철학자)
· "분노를 치료하고 싶다면 분노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예전에는 매일 화를 냈고, 그 다음에는 격일로, 지금은 3~4일에 한 번씩만 화를 낸다'고 스스로에게 말하세요. 그리고 30일이 되면 신에게 감사의 제사를 드리세요."
-에픽테투스(철학자)
·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기분이 상했을 때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잘못을 연구하세요. 그러면 분노를 잊게 될 것입니다.”
-에픽테투스(철학자)
분노에 관한 명언들, 어떠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의 분노는 일종의 광기다. 별 것 아닌 일에 엄청난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이 글귀를 읽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십년 동안 찌꺼기처럼 남아 있는 분노, 바로 얼마 전에 화를 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사실 정말로 별 것 아닌 일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겪을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너무나 부당하고 억울하지만,
그로 인해 생긴 화를 계속 끌고 가다 보면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자신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우리는 쉽게 화를 가라앉히지 못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분노에 '엄청난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분노에는 얼마 만큼의 가치가 있을까요. 얼마의 가치가 있다고 한들, 그것이
우리 삶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일까요?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필요한 분노라고 해도 그것이 우리의 삶을
집어삼키도록 내버려두기 보다는 분노를 에너지로 승화시켜 삶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저도 전혀...잘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기 보다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마음을 다잡아 주는 쪽이 훨씬 좋겠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마음이 밝아지는 글귀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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