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공부를 시작하는 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2023. 2. 26. 19:41동기부여, 인생 철학 책 리뷰

 

 

 

  파리 세관에서 20여 년간 하위 관리자로 일하던 앙리 루소가 퇴직 후 전업 화가가 된 나이는 49세였다.
<미국의 국민 화가>로 불리는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는 루소보다 25살 많은 75세에 처음 그림을 시작했다.
68세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프랭크 맥코트는 30여 년간 교편을 잡은 교사였으며,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60세가 지나서였다. 영국의 앤 우드 역시 교사로 정년 퇴직했는데, 이후 교직 경험을 살려 62세에 BBC의 아동 프로그램 ‘텔레토비’를 만들었다. 오랫동안 직장에서 세일즈맨이었던 레이 크록이 맥도널드 형제에게 동업을 제안했을 때 그의 나이는 52세였다.
《인디워커,박승오 홍승완 지음, 열린책들》,255p 중에서. 

 

 

 

 

 

 

 세상에는 내로라하는 천재며 수재들이 많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 성인이 채 되기도 전에 혹은 갓 성인이 된 나이에 이미 남들이 평생 노력해도 이루지 못할 성취를 이룬 이들도 많죠. 하지만 위의 예처럼 '늦었다'라고 생각할 만한 나이에 무언가를 시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낸 사람들도 많습니다. 

 

 세상에 널리 퍼진 통념 중에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하는 말이 있습니다. 공부에도 때가 있고 성실히 일하는 데도 때가 있다는 식이죠. 물론 많은 사람들이 겪어 온 삶의 평균치에서 비롯된 말인 만큼, 대체로 맞는 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대체로' 그러할 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말이라고는 절대로 할 수 없을 겁니다. 사람은 저마다 쌓아 온 경험과 지식,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사진: Unsplash 의 Alistair MacRobert

 

 

 

 

 다 떠나서 삶의 유한성을 생각한다면 아직까지 이만하면 몸도 성하고 의지도 있을 때 시도라도 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사람을 더욱 '현재'에 머물게 하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삶은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으니 건강에도 좋겠죠. 

 

 스물 다섯일때는 다시 십 대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공부를 열심히 할 텐데... 하고, 마흔이 되어서는 서른일 때를 생각하며 '그땐 왜 서른을 많은 나이라고 생각했을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진로를 완전히 다시 선택하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늦었다 싶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이래서 나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과거에 시도 하지 않아 후회하고 계신 일이 있나요? 

일 년만 더 빨리 시작했으면 하고 바라시거나 조금만 더 어렸어도 새로 시작할텐데 하며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매일 아침 눈 뜨고 계시진 않나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새로 시작한다 해도 그간의 경험이 피와 살이 될 것이며,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만 한다면 10년 뒤, 20년 뒤에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