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암연구센터 도서관에서 일한 적이 있다. 도서관 선반에는 의학 저널과 자기 계발서 외에도 생존한 혹은 이미 세상과 작별했을 암환자들이 쓴 일기가 비치되어 있었다. ... 무엇보다 마음 아팠던 부분은 그토록 고생하며 획득한 경력이나 값나가는 물건들이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충격받는 환자들의 모습이었다. 누차 반복되는 얘기지만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가족과 친구, 여가, 예술, 사랑, 건강, 친절이라고 환자들은 결론지었다. ... 일찌감치 인생을 정산하며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평생에 걸쳐 꼭 하고 싶은 것 다섯 가지를 적어보자. 다섯 개가 딱 좋다. 더 많으면 실천하기 힘들 테고 개수가 너무 적으면 아까운 세월을 낭비하게 된다. 꼭 하고 싶은 것들에 순위를 매겨보자. 예..

당신이 십억 달러를 벌었다고 상상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큰돈이 수중에 들어온다면 당신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세계 여행’이나 ‘멋진 외제차를 여러 대 구매’하기와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당신이 그 모든 것을 하고 난 뒤에 무엇을 할 것인지 묻는 것이다. 살 것을 다 사고 볼 것을 다 보고 난 뒤에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저술? 자선사업? 영화 제작? 그것이 무엇이든, 거기에 당신의 인생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실마리가 들어 있을 것이다. 그러고도 여전히 인생의 의미와 목적이 분명해지지 않는다면 삶의 이곳저곳을 쑤시고 다니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을 것이다. 운동도 시작하고, 자원봉사도 하고, 해외 봉사도 떠나 보고, 밖으로 나가서 뭐든 해보아..

1. 당신은 무엇을 할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가? 당신의 영혼을 풍성하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은 무엇인가? 별다른 이유 없이 예전부터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일은 무엇인가? 2. 어떤 공간에 있을 때 충만감을 느끼는가? 지금껏 가장 큰 감동을 준 여행지는 어디였으며, 그곳이 왜 그토록 좋았는가?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와 도시는 어디인가? 3. 당신의 주의를 잡아끄는 사물은 무엇인가? 어떤 것을 가졌을 때 행복한가? 미래에 꼭 소유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며, 왜 그것이 중요한가? 당신은 주로 어떤 물건에 끌리며, 특히 그 물건의 어떤 특성에 끌리는가? 4. 직접 만났거나 책이나 영화, TV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된 사람 중 끌렸던 사람은 누구인가? 그 사람의 어떤 부분이 인상적이었는가? 그 인물의 특징 ..

파리 세관에서 20여 년간 하위 관리자로 일하던 앙리 루소가 퇴직 후 전업 화가가 된 나이는 49세였다. 로 불리는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는 루소보다 25살 많은 75세에 처음 그림을 시작했다. 68세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프랭크 맥코트는 30여 년간 교편을 잡은 교사였으며,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60세가 지나서였다. 영국의 앤 우드 역시 교사로 정년 퇴직했는데, 이후 교직 경험을 살려 62세에 BBC의 아동 프로그램 ‘텔레토비’를 만들었다. 오랫동안 직장에서 세일즈맨이었던 레이 크록이 맥도널드 형제에게 동업을 제안했을 때 그의 나이는 52세였다. 《인디워커,박승오 홍승완 지음, 열린책들》,255p 중에서. 세상에는 내로라하는 천재며 수재들이 많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 성인이 채..

1. 자존감이란? 일반적으로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 및 자기 자신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가?(가치의 차원)’, ‘나는 얼마나 능력 있는 사람인가?(능력의 차원)’, ‘나는 내 삶의 주인인가?(통제의 차원)’. 이 세 가지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입니다. p.16 자존감이란 아침에 일어나 밤이 되어 잠에 들기까지, 매 순간 일어나는 자기 관찰 및 평가의 결과물입니다. 우리가 평상시 ‘나’에 대해 생각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모두 자존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p.101 2. 자존감은 변한다. 자존감은 지속적으로 변합니다. 따라서 자존감을 높이는 것에 대한 집착과 높인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파생되는 보호 심리를 줄이기 위..

습관 설계 법칙 1 - 나를 중심으로 상황을 재배열하라 ※습관을 길들이는 문제에 관해서는 지식이 그다지 강력한 지렛대가 아닌 것이다. 의지력 또한 큰 도움이 안 된다. ... 만약 계속해서 금연에 실패해 서른 번 가까이 흡연과 금연을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그는 나약하고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놀랍도록 강인한 의지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봐야 한다. , 141쪽 : 이 구절을 읽고 그야 말로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나야 말로 작심삼일의 아이콘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의지력이 아주 강한 사람이었네ㅋㅋ 했답니다. 뭘 하다가 금세 포기하긴 하지만 다시 시작하는 것도 잘 하거든요...ㅎㅎㅎ 어찌 보면 의지력이 강한 거였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의지력은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 습..